1) 발행주체에 따른 분류
채권은 일종의 채무증권이고, 채무의 조건은 자금을 조달하는 자금조달자 및 자금공급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결정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조건들은 채권의 발행조건을 결정지으며, 채권에 대한 분류기준이 된다.

국 채	국채로는 주택 등의 매매시 첨가 소화되는 국민주택채권과 최근 국채발행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국고채권 등이 있다. 기존에 발행되었던 양곡기금채권은 2000년 1월,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은 2003년 11월에 국고채권에 통합되었다.
지방채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재원확보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현재 각 시도에서 발행하는 지역개발공채와 서울도시철도공채 및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의 도시철도공채가 있다.
특수채	법률에 의해 직접 설립된 법인이 발행한 채권들을 의미한다. 특수채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발행주체들에 의해 발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기준에 의해 세분될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법률에 의해 설립된 금융기관이 발행한 채권은 금융채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 밖의 법인이 발행한 채권은 (비금융) 특수채로 분류하고 있다.
회사채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원리금 적기 상환능력이 채권발행기업 간에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채권을 신규발행함으로써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법적 지위가 부여된 경제주체별 분류를 의미하는데, 발행주체의 특성은 채권투자시 채권의 신용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2) 이자 및 원금지급방법에 따른 분류

복리채	채권발행 후 만기까지 이자지급 단위기간의 수만큼 복리로 이자가 재투자되어 만기시에 원금과 이자가 한꺼번에 지급되는 채권이다.
단리채	발생된 이자가 재투자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즉 단리방식에 의한 이자금액이 원금과 함께 만기에 일시에 지급되는 원리금지급 방식이다.
할인채	만기까지의 총이자를 채권발행 혹은 매출시에 미리 공제하는 방식으로 선지급하는 형태의 채권이다.
이표채	정해진 단위기간마다 이자를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채권이다. 대부분의 회사채가 이표채 형태로 발행되고 있으며, 실제로 채권의 권면에 이표가 붙어 있고 매 이자 지급일에 이 이표를 떼어내서 이자를 지급받는 실물을 발행하는 경우도 있다.

3) 보증여부에 따른 분류

보증사채	원금상환 및 이자지급을 발행회사 이외의 제3자가 보장하는 회사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원리금상환의 보증자는 금융기관으로 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8년 초반까지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보증사채를 발행하여왔으나, IMF금융위기 이후 보증금융기관의 신용문제가 대두되면서 1998년 중반 이후부터는 무보증사채의 비중이 사채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무보증사채	원리금상환에 대하여 발행회사가 자기신용을 근거로 발행하는 회사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무보증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복수 신용등급평가를 받아야 하며, 신용등급은 회사채 투자시 채무불이행위험을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원리금의 적기상환능력 우열도에 의해 결정되는 사채의 등급은 AAA에서 D까지 구분되며, AA에서 BB까지는 당해 등급 내에서 상대적 위치에 따라 ＋ 또는 － 부호를 첨부한다.

※ 원리금의 적기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행자 이외에 제3자가 원리금 상환을 보장하느냐에따른 분류이다.